누구나 흔하게 접하게 되는 상황은 아니지만 또 누구나 접할 수 있는 상황이 응급상황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상황이 닥쳤을 때 누구든지 당황해서 어쩔 줄 모르는 상황이 벌어질 수 있습니다. 그럴 때일수록 차분하게 대응할 수 있는 방법을 상세하게 알아보려고 합니다.
목차
응급처치란?
환자의 생명이 위험하거나 곧 위험하게 될 가능성이 있을 때 생명을 구하기 위해 응급으로 행하는 조치를 말합니다.
질병의 부위, 양상, 종류, 원인 등을 규명하는 등의 기본적인 치료와는 다르며, 현재 환자에게 발생하는 중요한 변화에 대하여 어떤 치료를 우선적으로 시행할 것인가를 결정하고 이를 시행하는 행위입니다.
응급상황 발생 시의 대응순서
사고 발생 등으로 응급상황이 발생했을 때에는 다음과 같은 순서로 조치해야 합니다.
1. 위험 여부 확인
어떤 잠재적인 위험이라도 해가 될 수 있으므로 위험 여부를 먼저 확인한다. 주변에 위험한 요소는 없는지, 구조자가 위험에 노출되지 않도록 하며, 지나가는 사람도 위험에 노출되지 않도록 한다. 위험요소의 제거가 안전하게 이루어질 수 있다면 즉시 제거하며, 화재 현장 같은 위험한 상황이 아니면 환자를 옮기지 않는다.
2. 환자의 반응 확인
환자의 반응 정도를 확인한다. 환자의 의식이 없거나 혼미한 경우에는 환자에게 크게 소리치거나 어깨를 두들겨서 반응을 확인한다. 1세 미만의 영아의 경우에는 발바닥을 때려 확인한다.
3. 도움 요청
만약 환자의 반응이 없거나 있어도 응급 상황이라고 판단되면 지나가는 사람이나 동료에게 소리쳐서 신고를 위한 도움을 요청해야 한다. 가능하면 아는 사람을 지목하도록 하며, 눈을 맞추어 이해했는지 확인해야 한다.
4. 기도 확보
환자가 호흡을 할 수 있도록 코와 입 등 기도에 문제가 없는지 확인한다. 입을 열고 기도를 막고 있는 물질이 있다면 제거하며, 입 안쪽에 잘 보이는 위치에 그 물질이 있을 때에는 기구를 써서 제거할 수 있다.
5. 호흡의 확인
환자가 호흡을 하고 있는지 확인하고 호흡이 없다면 보조한다. 환자의 가슴이 오르락내리락하는지 확인하고, 그렇지 않으면 귀를 환자의 입 가까이 갖다 대어 호흡음을 들어 보거나 뺨이나 귀를 환자의 얼굴에 갖다 대어 호흡이 느껴지는지 확인한다. 그렇지 않다면 환자의 몸이 움직이는지 등 다른 생명의 증거를 확인하고, 2번의 인공호흡을 시행한다.
6. 호흡과 혈액 순환의 확인
호흡과 기침 등의 움직임이 없다면, 심폐소생술을 시행한다. 흉부압박 심폐소생술의 경우 미리 훈련을 받은 사람이 하는 것이 좋다.
7. 구조 요청을 한다
기도확보, 호흡의 확인 등을 통해 환자의 상태가 위급하다고 판단되면 구조 요청 시기를 놓치지 말고 119에 구급차를 요청하며, 구급차가 올 때까지 생명 연장을 위한 심폐소생술 등 기본응급처치를 지속적으로 시행한다.
기본응급처치는 심폐소생술 및 자동심장충격기(AED), 기도폐쇄 시의 응급처치법인 하임리히법, 드레싱 및 붕대 이용, 환자 이송을 위한 응급 방법 등으로 이루어집니다.
반드시 119에 연락해야 하는 응급 상황
• 기도폐쇄
• 마비환자
• 호흡곤란이나 숨을 쉬지 않는 경우
• 중독환자
• 심장마비
• 물에 빠졌을 때
• 심장질환이나 흉통
• 심한 화상
• 의식이 없는 경우
• 전기 손상
• 심한 출혈
• 자살기도
• 척추손상이 의심되는 경우
• 분만
• 경련환자
응급환자를 신고할 때에 전달해야 하는 상황
• 전화 건 사람의 이름과 전화번호
• 환자가 발생한 위치, 주소, 혹은 눈에 잘 띄는 지형지물
• 응급상황이 발생한 경위와 환자의 구체적인 상태
• 주위의 위험요소 유무와 화재, 사고, 위험물질 등의 여부
• 환자의 수
응급상황이 닥쳤을때 올바르게 대처하는 법을 배워둔다면 한 생명을 살릴 수 있는 현명한 선택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자료 참조 : 중앙응급의료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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